유럽 대륙 서쪽에 있는 섬나라.

The Beatles, Man Utd, Liverpool FC, Arsenal, Musical, Cricket, Clover
Kingdom, Fish & Chips, David Becham, Harry Potter, Shakespeare등으로 대표되는 국가

영국 - 이번 여름에 간다. 와우~^^


연구 과제 신청하러 잠시 윗지방에 다녀왔다.
과제 제안서 제출할 곳은 용인에 위치한 한국 전산원...
마감날이 당일인지라 부산에서 KTX타고 서울에 도착한 뒤, 지하철로 수원역으로...
용인 지리를 전혀 모르기때문에 지하철에서 내린 뒤 수원역 앞에서 택시를 탔다.
그리고 기사 아저씨에게 "용인에 있는 한국전산원으로 가주세요" 라고 했고...
택시는 용인까지 잘 들어갔다.
문제는 그 뒤...기사 아저씨가 한국전산원이 어디있는지 모르는 것이었다.
제안서 마감시간이 임박한 시간이었기에 슬슬 긴장되기 시작했다.
묻고 묻고 또 묻고, 같은 지역을 몇 번 돌았다. 난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다. 
결국은 찾아냈고, 과제 마감 1시간 전에 겨우 과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결론은 이거다...지리 모른다고 해서 택시를 맹신하지 말라!


지금부터 그리 멀지 않은 옛날 얘기다.

어떤 왕국의 조그만 마을에 한 남자가 흘러들었다. 남자는 그 마을이 마음에 들어 조그만 집을 사들여 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그 남자에게 마음을 열려 하지 않았다. 남자의 생김새며 사용하는 말이 마을 사람들과 전혀 달랐고, 더구나 남자가 마을 사람들이 믿는 종교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남자가 무서워 멀리했다.

남자가 마을에 살기 시작하고서 스무번째로 맞는 일요일, 마을 사람들이 기도를 끝내고 교회에서 나오자 교회 앞 광장에 그 남자가 서 있었다. 남자는 마을 사람들을 소리 없이 바라본 후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은 몹시 놀랐지만 남자의 춤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두 팔을 좍 벌리고 춤추는 남자의 모습이 마치 드넓은 하늘로 자유로이 날아오르는 독수리 같았다. 두 발은 대지를 차며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모습은 마치 바다속을 우아하게 헤엄치는 돌고래 같았다. 남자의 몸은 마치 중력에서 해방된 것처럼 자유롭고 압도적이었다. 남자가 춤을 끝냈을 때, 광장을 가득 메운 마을 사람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성을 그에게 보냈다. 그리고 드디어 마을 사람들은 남자를 받아들였다.

남자에 관한 소문은 어느 틈엔가 먼 마을까지 퍼지고, 그 춤을 보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남자가 사는 마을로 몰려들었다. 남자는 변함없이 그저 묵묵히 춤을 추었다. 남자가 마흔 다섯번재 일요일을 맞았을 때 질투심 많은 왕의 귀에도 그 소문이 흘러들어갔다. 왕은 부하에게 명령했다.
"이교도의 두 다리를 절단하라"

부하는 왕의 명령에 따라 남자의 두 다리를 잘랐다. 마을 사람들은 남자의 춤을 두 번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고 비탄에 젖었다. 그러나 일흔번째 일요일을 맞았을 때, 두 다리를 잃은 남자는 다시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의자에 앉은 채 두 팔과 두 손과 양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 춤이 다시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자, 이번에는 왕의 부하가 두 팔을 싹뚝 잘라버리고 말았다. 그런데도 백서른번째 일요일, 남자는 목을 교묘하게 움직이면서 목으로 춤을 추었다. 그리고 끝내 왕의 부하가 남자의 목까지 처버리고 말았는데, 땅으로 구르는 남자의 목을 본 사람들,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남자가 리듬을 바꿔가면서 눈꺼풀을 감았다 떴다 눈으로 춤을 췄던 것이다. 하지만 그 춤은 오래가지 못하고 남자는 두눈으로 피눈물을 흘리면서 죽어갔다. 남자의 육체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지만, 남자의 춤은 마을 사람들의 입과 입을 통해 그 후에도 오래오래 이어져내려갔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야시마타가 입을 열었다.
"그 왕하고, 왕국은 어떻게 됐는데?"
"나도 리틀 중사한테 같은 질문을 했었어. 그런데 리틀 중사는, 왕과 왕국이 어떻게 되었냐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왕과 왕국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훌륭한 그림을 보면서 그림을 담고 있는 액자에 관한 얘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그러는 거야."

히로시는 내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부드러운 눈길로 우리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리틀 중사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작별인사를 했어. 너는 고된 인생을 살지도 모르겠다. 상처받아 좌절하는 일도 있겠지, 라고 말이야 그리고...무슨일이 있어도 끝까지 춤을 추는거야"      

- 가네시로 가즈키의 "레벌루션 No.3" 中 에서 -


14일 저녁 연구실 스승의 날 행사를 가졌다.
교수님과 졸업하신 선배님들, 파트타임과 풀타임 학생들이 한데 모여서
귀한 시간을 가졌다.
교수가 되신 선배님들의 학교에서 강의할 때, 겪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웃었고
선배님들의 예전에 연구실 생활을 들으면서 웃을 수 있었다.
이런 졸업한 선배들과 현재 연구실에서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을 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인 거 같다.


#1 
오랜만에 연구실 사람들과 호프집에 갔다.
칙칙한 분위기, 여기저기 뿜어져 나오는 담배 연기, 많아지는 사람들이 말
여느 술집과 분위기가 다를바가 없었는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곡이 호프집에 계속 울려퍼졌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거 교회에서 부르는 가스펠인데,
술집에서 틀어주는 음악에 그것도 한 두번이 아닌 계속 나오는 거...어색하다.

#2
연구실에서 밤 늦게까지 있다가 기숙사 문 닫을 시간에 맞춰서 나왔다.
연구실에서 기숙사까지 가는 시간이 대략 12~3분 정도...
혼자 걸어올라가면 심심하기 때문에, 시디 플레이어를 한쪽 손에 들고 나섰다.
연구실 건물을 나와서 걸어올라가면서 시디 플레이어를 재생했는데,
음악이 흘러나오지 않는다...어찌 된건가 보니 시디플레이어 안에 시디가 없는게 아닌가
낮에 연구실에서 컴퓨터로 음악 듣는다고 시디 플레이어에서 시디를 빼서 
컴터 시디롬에 넣은게 내 머릿속에 선명히 리플레이되었다.
에공~ 머리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내한테 어울리는 말인듯.


가슴이 아프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힘든 일을 겪고 있다거나 
이성때문에 힘든가보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아픈건 육체적인 것이다.

몇일간 계속 그렇다. 
왼쪽 가슴 부위에 무거운게 들어있는 기분이다.
빨리 회복되기를....





내홈페이지 메뉴 윗 그림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볼 수 있다는 죠수아 트리(Joshua Tree)이다.

일명 기도수라고 불리우는 죠수아 트리의 죠수아(Joshua)는 성경에 나오는 여호수와의 영어 발음이다.
1840년대 미국의 몰몬교도(Mormons)들이 일리노이 주에서 쫓겨나서 서쪽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떠났는데
서쪽으로 가는 고단한 사막의 횡단길 가운데 지칠 때 쯤, 신기한 나무를 발견하게 되었다. 

몰몬교도들은 사막 한 가운데서 가지를 뻗어있는 이 나무가 
마치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여호수와(Joshua)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해서 죠수아 트리라고 이름을 붙였다.

몰몬교도들 입장에서 죠수아 트리는 쫓겨난 처지에다 절망만이 있는 사막 횡단 길 가운데
신이 내려준 선물이며 희망이었으며 삶의 용기를 주는 매개체였다.
나도 죠수아트리를 보고 싶다. 그래야 용기를 얻겠지...좀더 희망적으로 살겠지

윗 그림 너무 맘에 든다. 사막 한 가운데 가지를 뻗고 멋지게 서있는 죠수아 트리의 모습....

#1
이번 주 초에 급격히 떨어진 체력이 이제 다시 회복되어가는 거 같다.
어제까지 힘도없고 아팠었는데, 이제 좀 살듯...
그러나 강행군은 아직끝나지 않았다.
금요일 랩 세미나, 돌아오는 월요일 대학원 수업 출장간 울 교수님 대타로 때우기까지...T.T

#2
이번 선거의 결과로 딴나라당은 국회에 남지말고 제발 딴나라로 떠나길 바랬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국회에 어느정도는 남을 듯..
정동영의 실언이 너무 큰 영향을 미치는 현 상황....
열린우리당 그들은 먹어라고 차려준 밥상조차 제대로 못먹는거 같다.
개인적인 바램은 열린우리당(여당) <-> 민주노동당(제1 야당) 요렇게 되는것
이번에 민주노동당의 선전을 기대한다.
낼 부재자 투표하러 간다.
내 한표로 그들을 심판하리라.


어제 내부 고발자에 관한 프로그램을 보았다.

한 조직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그 조직의 부패함을 고발한 이들의 모습
바르게 말한 그들의 행동에 대한 결과는 조직 내의 왕따, 구속, 파면, 징계, 자살 등이었다.
거들어 주어야 하는 언론인들 조차 그들의 폭로를 양지로 끌어내지 못하였고
내부고발자들은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사회에서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그 사회에 순응한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 사회의 흐름을 거스르지는 않아야만 살아나갈 수 있기 때문에...
어두움은 빛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싫어하듯이, 사회 역시 어두운 모습들을 드러내기 싫어하기에
사회에 순응하는 자는 사회에서 버림받지 않기 위해 그 어두운 모습을 묵과하며 살아야 한다.

양심을 가지고 살아야 할 신앙인으로서 어떨까?
바른 소리를 내야하지 않을까?
하지만 사회에 혹은 조직의 버림을 받을까봐 제 소리를 내지 못하는 나의 모습!!
나는 겁쟁이인거 같다.


일본 장군 출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서, 올해 국회에 상정되었던 친일진상규명법에 반대하던 이사람...
박.근.혜
이 사람이 딴나라당의 대표가 되었다.
뭐...딴나라당은 친일, 기득권의 당인지라 이번에 박근혜가 대표가 된 것에 대해 별 실망감이 안들었다.
그냥 무덤덤할 뿐!!

하지만 대표가 되고 난 뒤에 박근혜 의원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정떨어진다.
부패한 딴나라당이 한 짓에 대해 회개하고 싶다고 해서
절에가서 참배를 하고
성당가서 고해성사 하고
교회가서 회개하고

이게 뭐하는 짓거리인가?
이제 끌어드릴게 없어서 정치에 종교까지 끌어드리다니
박근혜씨...당신은 다종교인인가? 아님 모든 종교계를 모두 아우르기 위해 벌이는 쇼를 한것인가?

가만히 있으면 그나마 나을 것인데, 
그들은 스스로 가식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언제나 실망에 실망만 더하게 한다.
4月 15日 제발 기존 기득권 세력들과 친일들은 모두 전멸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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