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과제 신청하러 잠시 윗지방에 다녀왔다.
과제 제안서 제출할 곳은 용인에 위치한 한국 전산원...
마감날이 당일인지라 부산에서 KTX타고 서울에 도착한 뒤, 지하철로 수원역으로...
용인 지리를 전혀 모르기때문에 지하철에서 내린 뒤 수원역 앞에서 택시를 탔다.
그리고 기사 아저씨에게 "용인에 있는 한국전산원으로 가주세요" 라고 했고...
택시는 용인까지 잘 들어갔다.
문제는 그 뒤...기사 아저씨가 한국전산원이 어디있는지 모르는 것이었다.
제안서 마감시간이 임박한 시간이었기에 슬슬 긴장되기 시작했다.
묻고 묻고 또 묻고, 같은 지역을 몇 번 돌았다. 난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다.
결국은 찾아냈고, 과제 마감 1시간 전에 겨우 과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결론은 이거다...지리 모른다고 해서 택시를 맹신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