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부 고발자에 관한 프로그램을 보았다.

한 조직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그 조직의 부패함을 고발한 이들의 모습
바르게 말한 그들의 행동에 대한 결과는 조직 내의 왕따, 구속, 파면, 징계, 자살 등이었다.
거들어 주어야 하는 언론인들 조차 그들의 폭로를 양지로 끌어내지 못하였고
내부고발자들은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사회에서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그 사회에 순응한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 사회의 흐름을 거스르지는 않아야만 살아나갈 수 있기 때문에...
어두움은 빛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싫어하듯이, 사회 역시 어두운 모습들을 드러내기 싫어하기에
사회에 순응하는 자는 사회에서 버림받지 않기 위해 그 어두운 모습을 묵과하며 살아야 한다.

양심을 가지고 살아야 할 신앙인으로서 어떨까?
바른 소리를 내야하지 않을까?
하지만 사회에 혹은 조직의 버림을 받을까봐 제 소리를 내지 못하는 나의 모습!!
나는 겁쟁이인거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