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MBTI(심리유형 검사) 결과가 나왔다.

검사 결과.............

ISFP와 ISTP 둘중에 오락가락했는데, 결국은 ISFP로 결론이 났다.

①ISFP(내향, 감각, 감정, 인식)
- 말없이 다정하고 온화하고 친절하고 연기력이 뛰어나며 겸손하다.
말없이 다정하고, 양털 안감을 넣은 오버코트처럼 속마음이 따뜻하고 친절하다. 그러나 상대방을 잘 알게 될때까지 이 따뜻함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동정적이며 자기 능력에 대해서 모든 성격중 가장 겸손하고 적응력과 관용성이 많다. 자신의 의견이나 가치를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으며 반대의견이나 충돌을 피하고, 인화를 중시한다.
인간과 관계되는 일을 할때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결정력과 추진력이 필요할 때가 많을 것이다.
일상활동에 있어서 관용적, 개방적, 융통성, 적응력이 있다.

*ISFP는 거의 내 성격과 일치한다. 몇가지만 빼고...특히, "겸손"은...별루...


②ISTP(내향, 감각, 사고, 인식)
-조용하고 과묵하고 절제된 호기심으로 인생을 관찰하며 상황을 파악하는 민감성과 도구를 다루는 뛰어난 능력이 있다.

*ISTP도 어느 정도는 일치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1
밖에 비가 온다.
정말 싫다. 비하고 나하고는 천적인거 같다.
밝은 빛이 벌써 그립다.
Until his time comes, we must indure in puring rain.

#2
학교 네트워크가 이틀째 불안정하다.
인터넷 익스플로어를 띄우고 1분정도 웹 서핑을 하다보면, 인터넷이 안된다.
학교 망이 불안전하니 당근 내 홈페이지 접속도 불통일 것이다.


요즘....귀에 가장 달라붙는 곡이 있다.
The Beatles의 You've got to hide your love away....
무언가 모를 슬픔을 전해주는 이 곡이 내 귀에서 떠나려 하질 않는다.
우울함에 약한 성격이라 이 곡 듣다가 우울증에 걸리지 않을까 염려가 되는군...

요즘....가장 사고 싶은 것이 있다.
어쿠스틱 베이스.....
정말 가지고 싶다. 근데, 돈이 없어서...T.T
악기 제대로 안다뤄본지 너무 오래되었다.
손이 간지럽다....-.-;;


"내 작은 방안 가득히 채워져 있는건 꿈처럼 흐린 기억속으로 그려진 그대"

푸른하늘의 "이젠 느낄수 있어"의 가사 일부분이다.

현재 새벽 2시 반
늦은 새벽에 푸른하늘과 화이트의 곡들을 듣고 있다.
예전 사춘기 시절에 정말 좋아했었던 그 곡들을.....
지금 들어보니, 예전에 느꼈던 그 설레임이 다시 내 마음속에서 일어난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고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유익한고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성경의 전도서에 나온 말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위와같이 인생의 헛됨을 말했다.
어제 작고한 고 정몽헌 회장의 기사들을 보면서 전도서의 말씀이 계속 생각이 났다.
헛된 인간의 삶에 가장 필요한건 진리....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나서 한시간 가량 테니스를 쳤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인지 하루가 길어진거 같다. 
정말 기분 좋다

운동이 끝난 후에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난 뒤 방문을 열고 나오면 나를 맞이하는 긴 복도
정말 어둡고 차갑기 그지없다



복도를 지나면 나를 맞이하는 것은 엘리베이터
단지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허비해야되는 짧은 시간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나의 모습은 엘리베이터 내부만큼이나 어둡다.
빛으로 나가면 밝아지겠지....



기숙사 문을 빠져나와서 본 기숙사...내부의 어두움과 달리 겉은 밝다 



아침마다 운동하는 장소인 테니스 장의 옆길을 따라서 걸으면 들리는 테니스 치는 소리



연구실에 출근할 때 즐겨 경유하는 숲속의 길



제도관 뒤에 있는 운죽정의 입구
"이곳에서 영어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English only"라는 운죽정의 팻말



어두컴컴한 제도관과는 달리 밝은 운죽정



운죽정을 지나면 나오는 제도관 뒷문. 
이 문으로 제도관에 들어가는 건 정말 싫은 일...하지만 오늘도 들어간다.



어두컴컴한 제도관의 복도. 제도관은 사람의 기분을 다운시키는 마력이 있는듯



열쇠를 열고 들어온 제도관 내의 연구실. 아무도 출근하지 않아서 나를 맞아주는 이 아무도 없다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출근길



내 홈페이지가 검색엔진에 등록 되었다.
네이버, 한미르에.......
그래서 절대 움직일 생각을 안하던 게시판들의 조회수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But....방명록에 광고글이 자꾸 올라온다.
미띠게따.....

*여기 홈페이지에 들어오실려면, 네이버나 한미르에서 관조처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관조처 : 대상의 본질을 주관을 떠나서 냉정히 응시(凝視)하는 곳


결국 휴학을 해야할 거 같다.

휴학은 내 앞에 쌓여있는 산적한 과제들 중 하나를 해결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또한, 다른 과제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피난처이고......
이제....많은 문제들에서 자유하자

You know the truth, and the truth will set you free!!


몇 일동안 서버의 DB가 죽었다.
내 짧은 정보력과 리눅스 사용 능력으로 복구하기 위해....무진장 노력했다.
그러나 실패하고 결국 S.O.S를 청했다.
그래서..살렸다..
이제 죽지 않으리라....


내가 가야할 길은 어딜까?
내 귀는 항상 시끄럽고 내 머리는 항상 복잡하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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