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다.....
나의 삶에 새로운 고난이 찾아왔다.
오늘 들은 충격적인 소식은 나의 마음을 공허하게 만들었다.
정신적인 공황 상태로 만들었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오늘 하루 종일 책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좀 더 생각해보고 고민해보아야 한다.
확실한 것은 지금은 기도할 때라는 것.....


지난주 들었던 말이다.

"도전하지않는 청년은 육체는 젊을지 몰라도 노인이다"

지난 주일에 출석한 교회의 설교에서 나온 말이다.
이말을 듣고 무료하고 따분하고 지겹기만한 나의 인생의 원인은 도전이 없어서임을 깨달았다.
난 늙은 노인이었던 것이다.
다시 젊어져야 겠다.
목표를 가지고~


Favorite

The Beatles, Creed, Jars of Clay, Abraham Laboriel
고, 매그놀리아, 스타워즈
김치볶음밥, 치즈오븐 스파게티, 통닭, 떡볶이
축구, 테니스
아홉살 인생, 고, 축구 전쟁의 역사, 애거서 크리스티
수요예술무대, 스포츠 뉴스
르네젤위거
오마이뉴스, 딴지일보의 [역사] 다시읽는 한국인물열전, 연합뉴스


Hate

담배, 술, 진먼지 진드기
먼지, 이기심, 냉소
군대, 전쟁, 미국, 빌게이츠
파리, 모기, 바퀴벌레, 지네
여러 가요 프로그램, 드라마들
모든 사람들이 다 선호하는 것들
맞춤법도 없는 인터넷 소설들
조선일보....."도를 아십니까"외치며 꼭 나를 붙잡는 사람들


매일 아침에 눈을 뜬다.
방을 나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향한다.
언제나 카드를 센서에 찍으면 기숙사의 입구 문이 열리고 나를 맞는 것은 따가운 햇살!
나는 숲을 가로지르는 길을 지나서 여기 저기 등교하는 사람들을 가로질러서 제도관의 연구실에 들어선다.
연구실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 후, 연구실을 나서면 나를 맞는 것은 차가운 어두움!
밝았던 아침과는 사뭇다른 모습인 어두운 숲을 가로지르는 사람의 흔적을 찾기 힘든 길을 지나 기숙사로 향한다.
카드키를 이용해 기숙사의 입구문을 연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서 6층으로 향한다.
내 방으로 들어선 뒤 얼마후 난 눈을 감는다.

이렇듯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매일 매일의 나의 허무한 하루!
내일은 좀 더 다르게, 좀 더 뜻깊게 보내고자 다짐하지만 결국 똑같은 허무함을 남길 뿐이다.

나 자신은 보이지 않는 밧줄로 스스로를 묶고 있다.
그러면서 자유를 찾고자 한다.

나 자신을 구속하는 것은 나 자신
이제 보이지 않는 밧줄을 벗어버려야 한다.
나 자신을 구속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 역시 나 자신이다.
그렇지 않으면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

1. 음악 - 음악이 없으면 삶이 재미 없을 것 같다.
2. 물질 - 예전에 돈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가면 된다고 여겼는데, 요즘들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돈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다른 것을 하기 위한 필요악~~~~
3. 컴퓨터 - 이것은 나를 골치아프게 하는 원인이자 나에게 비전을 줄 수있는 도구이다.
4. 이성 - 동성도 좋다. 하지만 이성이 더 좋은 거 같다. 요즘엔 특히 더 그렇게 느껴진다. 그래서 옆구리가 시리다.
5. 가족 - 가족의 소중함은 나이가 채워져갈수록 더욱 커져간다.
6. 觀照 - 요즘 들어서 觀照적으로 보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7. 축구 - 내가 가장 즐겨보는 스포츠이고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가끔씩 직접 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실력 없다는 결과만 얻는다.  요즘은 거의 못하고 있다.
8. Bass - 가장 좋아하는 악기다. 맨 처음 Bass를 배웠을 때, 그 기쁨...최근에 기타, 베이스 등 내가 가지고 있던 악기를 다 처분해서 요즘은 만져보지도 못하고 있어서 아쉽다.

덧없이 보낸 주말이었다.

토요일 홈페이지 디자인 한다고 하루 보내고,
일요일은 역시 안식일인지라 말그대로 안식하였고, 
월요일 홈페이지 속도고 너무 느려 Linux 서버로 파일 다 옮기고, 게시판 정리한다고 하루 다보냈으니....
금요일 이후로 공부 하나도 안했다. 

오늘은 화요일 오늘부터 죽어라 공부만 해야 되는데, 왜이리 공부가 하기 싫은지...
이번주 목요일에 리눅스 세미나 해야 되는데....-.-;
그래도...싫어도...공부해야 겠다. 



~~~~~~~~~~~~~~~觀照


지난번 한국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어이없는 후루꾸 결승골을 내주며 나를 엄청나게 짜증나게 했던 한국대표팀과
그 후루꾸 골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며 더욱 짜증나게 했던 일본대표팀....

이번에 한일전 보면서 제발 짜증나지 않기를 바랬다. 
하지만 이번 한일전 전반전까지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아주 짜증나는 플레일 일관하는 한국과 일본. 
둘다 동네축구를 보는 듯 정말 재미없는 게임을 했다.

후반전 시작 이후, 갑자기 축구가 잼있어 지기 시작했다. 
Ahn하고 천수가 나오니면서 박진감 넘치는 게임이 계속되었고, 
나의 우상 Ahn이 결승골을 넣었다.

근데, 그때 보이는 팔뚝의 문신~~끄악~~
역쉬 확실한 팬서비스....
Ahn땜에 하루가 다시 즐거워졌다.
그다지 만족할만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이겨




홈페이지가 조금 바뀌었다.
매번 홈페이지를 조금씩 바꿀 때마다의 노가다는 정말 힘들다.
그래도 이번 경우 역시 굳건히 노가다의 고통을 견디어 가면서 결국 해내었다.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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