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저녁 인터넷으로 주문하였던 자전거를 받았다.

너무 기대하며 기다렸던 자전거
받자마자 박스를 가위로 조각조각 내었다.
(포장 상태가 최악이어서 가위로 뜯지 않는 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기에...-.-;)

뜯자마자 좌절했다. 
검은색이어야 하는 자전거가 흰색으로 배송된 것이었다. T.T

반품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혼자 고민했다.
조각조각난 박스로 다시 포장하는 것도 힘들고
귀찮은 부분도 있어서 반품하지 말고 아쉬운대로 타고 다니자는 결론을 내렸다.

오늘 처음으로 자전거 시승을 해봤다.
마트에 장보러 가면서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갑자기 자전거 핸들이 흔들거렸다...
그리고 5분정도 더 탔을 땐...핸들이 풀리고 있었다. -.-;

얼마후 자전거 핸들은 몸체와 완전 분리되어 지 맘대로 움직이고 있었고
그 덕분에 난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했다.
결국 난 자전거를 끌며 마트로 갔다.

또 한번의 좌절....T.T

나란 녀석은 왜이리 재수가 없어서 이런 자전거가 배송이 된건지...
귀찮지만 결국 반품해야한다...



좌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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