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PM.2시
수원이 자랑하는 빅버드(Bigbird) 경기장에서 수원의 홈 개막전이 열렸다.

얼마나 기다려온 시즌 개막이었던가....

3월 4일 수원 VS 대전

홈 개막전은 수원의 천적인 대전과의 경기였다.

선제골을 대전이 넣었을 때만 하더라도 수원의 대전 징크스가 계속되는 줄 알았는데
마토의 프리킥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안효연의 멋진 헤딩슛으로 수원이 역전을 하며
대전 징크스를 탈 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연간회원권 지정석에 앉을 거라고 생각해서 늑장을 부렸더니...
좋은 자리에 사람들이 들어차있었다.-.-; 연간회원권을 산 사람이 이리 많다니...
덕분에 처음으로 미디어센터 지역의 기자석에 앉아서 경기를 관전했다. 불법으로..-.-;

다음에는 일찍 가서 좋은 자리를 잡아야겠당...


#1. 이날 안정환은 약 7년여만에 국내무대 복귀전을 치뤘는데, 별 다른 활약없이 교체당했다.
     세월이여...테리우스를 돌려달라....

#2. 이날 단연 활약을 보인 선수는 대전에서 이적한 배기종이었는데, 작년에 연봉 1200마넌 받던 선수가 이렇게 잘할 줄이야...

#3. 이관우의 절묘한 스루 패스는 이날 경기를 보는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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