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에서 내가 응원하던 팀은 다 몰락했다. 나의 저주인가...-.-;
가장 재미있는 축구를 하던 스페인은 갑자기 제기량을 발휘한 프랑스에게 깨지고
스페인과 더불어 멋진 축구를 보여주던 아르헨티나는 빠른 잠그기 모드 때문에 독일한테 깨지고
나의 선망의 대상이던 오렌지 축구단은 포르투칼과 격투기를 한 끝에 탈락해버렸다.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느끼는건 내용이 아니라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
스페인, 아르헨티나 같은 멋진 경기내용을 보여준 팀보다는
이탈리아, 독일과 같은 이기는 축구를 하는 팀이 결국 살아남았다.
이게 세상의 법칙인가.... -.-;
ps. 스페인의 화려한 패싱 게임이 매번 메이저 대회마다 버림받는것을 보면 안타깝다. 그들은 언제 빛을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