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힘써 공부하던 시절(마산, 창원지역은 고등학교 수가 턱없이 모자라 고입 열기가 대단했다...)
R&B라는 음악에 듬뿍 빠졌었다.

한국에서 R&B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 솔리드를 비롯하여,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준 Boyz II Men, All-4-One, 마이다스의 손이자 최고의 작곡자인 Babyface등의 
음악을 들으면서 입시가운데서 안식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몇 년전부터 R&B가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TV를 켜서 가요프로그램을 보면, 너나 나나 할 것없이 R&B 흉내낸다고 "워우워우예~~"하고 있으니
그 모습이 꼴보기 싫어서 R&B를 잘 듣지않는 듯....

대신 락을 많이 듣게 되었다. Creed, Jars of clay, U2, R.E.M, DCTalk
근데, 1~2년 전 부터 문군이 락을 한답시고 TV에서 까불랑 거리고 있다.
앞으로 락 한답시고 TV에서 너나 나나 할 것없이 잭 연결 안된 기타 들고 나와 머리 흔들까봐 겁난다.
그런 날이 온다면 이젠 다른 새로운 음악을 찾아 나서야겠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