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를 여기에 옮겨적지는 않는다. 모두에게 알려지기 전까지는 나만의 시이므로. 아니 모두가 안다고 해도 나만의 것이다." - 스기하라(이정호) in Go -
Well, son, I'll tell you: Life for me ain't been no crystal stair. It's had tacks in it, And splinters, And boards torn up, And places with no carpet on the floor -- Bare. But all the time I'se been a-climbin' on, And reachin' landin's, And turnin' corners, And sometimes goin' in the dark. Where there ain't been no light. So boy, don't you turn back. Don't you set down on the steps 'Cause you finds it's kinder hard. Don't you fall now -- For I'se still goin', honey, I'se still climbin', And life for me ain't been no crystal stair.
아들아, 난 너에게 말하고 싶다.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다는 걸. 계단에는 못도 떨어져 있었고 가시도 있었다. 그리고 판자에는 구멍이 났지. 바닥엔 양탄자도 깔려 있지 않았다. 맨 바닥이었어. 그러나 난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올라왔다. 층계참에도 도달하고 모퉁이도 돌고 때로는 전깃불도 없는 캄캄한 곳까지 올라갔지. 그러니 아들아, 너도 돌아서지 말아라. 계단 위에 주저앉지 말아라. 왜냐하면 넌 지금 약간 힘든 것일 뿐이니까. 너도 곧 그걸 알게 될 테니까. 지금 주저앉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얘야, 나도 아직 그 계단을 올라가고 있으니까. 난 아직도 오르고 있다. 그리고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지
3개월여 만에 다시 찾은 인화원은 신입사원으로서 힘들게 보냈던 끔찍했던 교육의 장소가 아닌 최고의 자연환경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장소로 나에게 다가왔다.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라 엉망의 화질인 사진들>
교육에 사용했던 이름표.... 교육받을 때마다 받았던 이름표...이제 꽤 많이 모았다. 이름표 모으기를 취미로 해볼까나...^^
인화원의 연암홀...도착하자마자 사전 시험을 치뤘다. 과락점수를 넘기지 못하면 교육에 참가할 수 없게 되어있기 때문에 시험결과가 나올때까지 정말 긴장했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총 9명이 사전 테스트의 관문을 넘지 못해 교육에 참가하지 못하고 인화원을 떠나 자신들의 부서로 돌아갔다.
저녁 먹고 산책하는 길에 촬영한 사진 인화원의 식사는 정말 최고다...덕분에 매식사마다 과식했다.^^ 식사후 가득 채워진 배를 꺼지게 하기 위해 산책을 하면서 마시는 맑은 공기. 삭막한 안양에서 생활하다 인화원에 오니 천국같았다.
이번 교육은 대략 Stressful했다. 어려운 미션들 덕분에.... 그래도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교육기간동안 즐겁게 생활했던 거 같다.